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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수술 최고 '명의' - 건양대병원 김종현 교수

뇌종양 수술분야 새 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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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일보
기사입력 2012-11-16

▲     계룡일보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뇌종양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김종현(65) 교수를 영입해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에 나섰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1991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연수를 했으며 1994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장 및 주임교수, 뇌종양센터장을 역임한 최고 명의이다.
 지난해 신경외과 영역의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암센터를 개원한 건양대병원 뇌종양센터는 이제 세계적인 실력을 가진 의료진까지 확보 환자들에 대한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충남 공주가 고향인 김 교수는 남은 의사생활을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건양대병원으로 오게 됐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치명적인 불치병으로 최근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는 뇌종양은 특히 30∼ 40대가 전체 환자의 44.8%를 차지해 젊은 층도 결코 뇌종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뇌종양은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수술을 받았다 해도 심각한 장애를 남기는 병으로 생각하지만, 뇌종양의 치료율은 생각보다 높은 편이며, 양성종양일 경우 80-90%는 치료가 가능하다.
 김종현 교수는 영상유도 뇌수술과 현미경 미세수술의 권위자이다. 최소한의 부위만을 절개해 오차 없이 수술을 하고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화며, 특히 내시경 수술도수를 이용해 경비강-경접형동 접근법으로 정상뇌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이 뇌종양을 제거한다.
 이 수술법은 출혈을 극히 제한하고 정상적인 뇌조직과 혈관의 손상을 최고화 한 상태에서 기존의 방법으로 도달하기 힘든 부위까지 접근할 수 있어 수술시간과 입원기간의 단축, 환자의 심리적 부담 감소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방사선 영상을 컴퓨터에 입력시킨 뒤 수술을 시행하는 영상유도 뇌수술과 현미경 미세수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김 교수는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내시경을 이용한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성공한 이래, 뇌하수체종양 1,500례의 95% 정도를 내시경을 이용한 경비강 접근법으로 수술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뇌하수체는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장기인 갑상선과 유방, 난소, 고환, 부신피질 등에서 나오는 10여 가지가 넘는 주요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한다. 뇌하수체 종양은 전체 뇌종양의 약 15%를 차지하며 99%가 양성종양이다.
 양성종양은 위암이나 간암 등 우리가 잘 아는 악성종양과 달리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고 그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합병증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수명도 단축시킨다.
 그동안 뇌종양 전문의로 25여년 동안 총 4,000여명의 뇌종양 환자를 수술한 명의인 김 교수가 건양대병원에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에서 많은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인터뷰]
건양대병원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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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이란?
신체 내에 비정상적인 조직이 자라는 것을 종양이라고 한다. 두개(頭蓋) 내의 어디서든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총칭하여 뇌종양이라고 한다. 뇌종양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첫 번째 원발성 뇌종양은 뇌와 그것을 둘러싼 구조물 내의 세포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말하며, 두 번째 전이성 뇌종양은 몸의 다른 부분으로부터 암 세포들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되는 것을 말한다. 원발성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뇌종양 진단은?
병력과 신경학적 소견에 대한 일반적 진찰 후에 뇌종양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CT나 MRI등의 영상진단검사를 하게 된다. 최근엔 직경 5mm정도의 종양도 95% 이상의 정확도로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RI장비의 발전으로 종양세포의 다양성, 종양의 혈류량, 종양의 대사 등을 측정하여 수술 전 종양의 특성에 대해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영상진단검사 소견만으로는 종양의 종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위해서는 수술에 의해 조직을 얻어 검사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이다. 수술 후의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혈관조양술 등의 검사를 필요에 따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뇌종양 수술은?
수술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종양 조직을 얻어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종양 자체를 가능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종양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선 전신마취 후 두개골을 열어 현미경을 이용해 정밀하게 종양을 제거하게 된다. 종양이 뇌의 깊은 부위에 있을 때에는 특수한 틀을 머리에 부착하고, 이를 기준으로 정확히 계산된 위치에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수술을 결정하고 예후를 판단하며, 어떤 방법을 이용해 수술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의사의 몫이고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의과학의 발달로 최근에는 최소한의 부위만을 절개해 실수 없이 수술을 하고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첨단 유도장치와 내시경수술도구 등 다양한 장치들이 개발돼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정상 뇌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이 뇌종양을 제거하는 기술이 발달돼 뇌하수체 종양이나 전방부 뇌기저부종양(수막종, 두개인두종 등)을 경비강-경접형동 접근법으로 큰 합병증 없이 수술할 수 있게 됐다. 본인은 그동안 뇌하수체 종양 약 1,500례 중 95%정도를 내시경을 이용한 경비강 접근법으로 수술했으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다른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뇌종양의 경우도 조기에 진단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찰을 빨리 받아야 한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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